참여정부의 무분별한 특별사면이 국민의 여망과는 거꾸로 가고 있다. 성탄절, 3.1절, 광복절 등도 부족해서 이제 '취임 4주년 기념' 운운하며 대통령 특별사면을 남발하고 있다. 불과 지난해 5월에 징역 10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만 제외시킨 채 권노갑, 박지원 등 정치인과 박용성 등 재벌 등 수백명의 죄를 사하여 준다고 한다.
이용훈 대법원장님 ‘대통령의 특별사면 이래도 됩니까’ 존경하는 이용훈 대법원장님 안녕하십니까. ‘국민을 섬기는 법원’이라는 모토 아래 각 지방법원에서 법률 서비스를 보다 친절하게 실행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다행스럽고 바람직해보여 좋았습니다. 정부나 권력기관에서 그동안 민초(民草)를 통치 대상 정도로만 생각해오다가
거짓말이 난무하는 사회, 거짓말을 부끄러워하지않는 사회는 결단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신용사회란 서로의 작은 믿음속에 성장하는 법이다. 방송은 신용사회를 위해 사회문화와 전통을 만들어가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거짓이 공공연하게 전파되고 시청자들을 우롱한다는 불만으로 공영방송이 희생양이 되는 것은 큰 불행이며 국가적 손실이다. 방송위원회 보도교양심
현직 대통령의 입에서 공개적으로 언론을 향해 ‘불량상품’이라는 비난을 쏟고 대권후보들이 언론을 향해 ‘검증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매체환경의 변화로 경쟁은 치열해지고 한정된 기자 수로 늘어난 정보를 기사화하기도 벅한 현실에서
사기와 거짓말이 횡행하는 사회는 불행하고 그런 불신사회에 속한 국민, 조직은 초라하다. 그 사회 언론이 불신받는 것이 어찌 언론만의 잘못이랴. 거짓말을 예사로 하는 취재원들의 사기술에 언론은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고, 그런 오류투성이 오보에 미디어 소비자들은 졸지에 바보가 된다. 한겨레 신문의 보도로 촉발된 지난해 12월26일 인천 남동구 뉴코아 아울렛 화
김창룡 교수는 영국 런던 시티대학교(석사)와 카디프 대학교 언론대학원(박사)을 졸업했으며 AP통신 서울특파원과 국민일보 기자, 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인제대학교 언론정치학부 교수 겸 국제인력지원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1989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1991년 걸프전쟁 등 전쟁 취재 경험이 있으며 '매스컴과 미디어 비평' 등의 저서와
대선보도의 품격을 지켜라 -조선일보, '대선 怪談'을 보고- 정치부 기자들이 괴담 수준의 이야기를 기사화하려는 유혹에 빠지는 것을 부장은 말려야 한다. 그 반대로 부장이 나서서 '괴담說'을 기사화하기 시작하면 기자들의 '믿거나 말거나'식의 루머성 보도는 걷잡을 수 없어진다. 언론의 중요한 게이트키핑(gate keeping) 역할은 고장나게 되고
김성호 법무부 장관님께 ‘여야 국회의원 187명의 탄원을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존경하는 김성호 법무부 장관님, 법치사회 실현을 위해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특히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하시면서 한국사회의 투명한 미래, 청렴한 국가를 세우시겠다는 의지를 법개정 등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신 헌신에 대해 큰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
대통령 후보 보도, 이런 식은 곤란하다 -보도의 횟수를 줄이고 대신 질을 높여라- ‘박근혜 ’썰렁 유머 화제‘ 이명박 ’선글라스 끼고 다니며 강력한 리더십 얘기‘ 손학규 ’현구도 안주는 쥐약될 수도‘ 고건 ’새마을, 산림녹화 사업했던 얘기 자주 거론‘ , 이명박
메달 수, 색깔에만 집착하는 언론 -아시안 게임 보도를 보며- 노컷뉴스는 2006년 12월 6일 수원시청 소속 공무원들의 카타르 도하 추태 보도(노컷뉴스 5일자 보도)와 관련하여 수원시가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도하에서의 이들의 추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후속보도를 타전했다. 현지 교민의 말을 인용하여, 자신이
사람들은 왜 환상에 환호하고 진실에 냉담한가 -MBC PD수첩, 아시안TV어워즈 최우수작 선정을 보고- 지난해 이맘 때 ‘황우석 교수와 MBC PD수첩’은 세상을 향해 서로의 ‘진정성’을 주장하며 반박과 재반박을 주고받으며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였다. 시청자들조차 서로 편으로 갈라져서 MBC
부패국가로 평가받는 나라, 필리핀 ‘아시아의 진주’에서 극빈국으로 전락하다 필리핀 정부는 2006년 12월3일 태풍 ‘두리안’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크리스마스의 흥겨운 분위기의 유럽 등 다른나라와는 대조적인 필리핀의 국가적 재난은 가난한 나라에서 발생
정상명 검찰총장님께 안녕하십니까. 정총장님께서 ‘제이유(JU)그룹 사기사건이 사상최대 사기사건으로 비화할 소지가 있는 만큼 한 점 의혹없이 수사하겠다‘는 보도를 보고 편지를 드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피해액이 4조원대, 피해자가 34만명이 연루될 정도라고 하니 국내사상 최대사기사건이라는 표현이 틀리지않는 것 같습니다. 수사검사 4명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MBC의 정정보도를 보며 감동받던 날, 그 감격에 못이겨 공무원 50만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승리가를 예찬했다. 과학 사기꾼 황우석의 사기행각에 노대통령은 ‘감동을 너머 감전됐다’고 격찬했던 모습이 연상됐다. 국가최고지도자가 사기꾼의 화려한 몸짓에 눈이 멀고 그 참모 ‘황금박쥐’들에 둘러싸여 &lsq
동아일보의 ‘위험한 기사쓰기’ -전PD연합회장 의혹 제기자 실형선고를 보고- 동아일보의 ‘위험천만한 기사쓰기’가 마침내 다시 심판대에 서게 될 전망이다. 이번 동아일보의 보도건은 향후 한국언론에서 무리한 주장을 무책임하게 따옴표로 처리하는 보도관행, 일방적 주장에 불과한 혐의내용을 자사입맛에 맞게 제목으로 뽑아 부
법원은 최근 성추행범에 대해 잇달아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는 판결을 내리고 있어 주목된다. 성추행, 성폭행 사건은 대부분 사회적 약자가 은밀하게 당한다는 점에서 목격자나 물증 확보가 어려워 법적 보호를 제대로 받을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법원은 이에 대해 보다 적극
부패는 법과 제도로 극복될 수 있다’ -아시아 최고의 청렴국가, 싱가폴 아시아의 도시국가 싱가폴은 2006년 11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부패인식지수(CPI) 9.4점을 얻어 세계 5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폴이 지난해에도 세계 5위를 기록한만큼 놀라울 것도 새로울 것도 없다. 그러나 한때 청렴하지 못했던 과거를 떨치고 아시아 최고 청
타파해야 할 권언유착의 전통 -노무현시대 언론, 시험대에 서다- 1990년대 후반, 한나라당 잠룡들이 ‘9룡, 8룡’하면서 내부경쟁을 벌이던 때. 당시 공중파 방송사 현역 모국장이 한 잠룡캠프에 수시로 드나들며 한 후보의 방송토론 TV모니터겸 조언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방송사의 모국장이 특정 정파의 특정 후보
한국 사회는 중앙과 지방을 가릴 것 없이 조선, 중앙, 동아일보라는 세 신문이 독점하고 있으며 이 독점의 정도는 더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세 신문이 이름만 다를 뿐 사회 주요현안에 대해서는 마치 입이라도 맞춘 듯 비슷한 논조와 특정 정파에 기운 듯한 획일화된 목소리를 전파하고 있어 건강한 민주주의의 다원화 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에도 세계청렴국가 1위에는 핀란드가 자리했다. 한국이 2005년 40위에서 올해 42위로 뒷걸 음질쳤지만 핀란드는 지난해 0.1점 차이로 아이슬랜드에게 잠시 내준 1위 자리에 복귀했다. 2005년 이전까지 내리 4년을 세계 최고의 청렴국가로 자리매김했으니 공동1위로 재등극한 것이 새삼스러 울 것도 없다. 한국은 지난해 국제투명성기구가 조사한 부패인